같은 아메리카노인데 컴포즈커피는 1,500원, 커피빈은 5,000원입니다. 3.3배 차이입니다. 카페 프랜차이즈 17곳의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가격을 2026년 9월 기준으로 한 표에 모았습니다.
가격만 나열하면 알기 어려운 것이 하나 있습니다. 저가 브랜드는 핫보다 아이스가 비싸고, 고가 브랜드는 같습니다. 그 이유까지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카페 아메리카노·라떼 가격 비교표 (17개 브랜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낮은 순입니다. 매장 판매가 기준이며, 배달앱 가격은 더 높습니다.
| 브랜드 | 아메리카노 (핫) |
아메리카노 (아이스) |
카페라떼 |
|---|---|---|---|
| 컴포즈커피 | 1,500원 | 1,800원 | 2,900원 |
| 매머드커피 | 약 1,600원 | 1,800원 | 약 3,400원 |
| 하삼동커피 | 1,800원 | 1,800원 | 2,900원 |
| 더리터 | 약 1,800~2,000원 | 약 2,800~2,900원 | |
| 메가커피 | 1,700원 | 2,000원 | 2,900원 |
| 빽다방 | 1,700원 | 2,000원 | 3,200원 |
| 더벤티 | 1,800원 | 2,000원 | 3,500원 |
| 텐퍼센트커피 | 2,000원 | 2,000원 | 3,500원 |
| 이디야 | 3,200원 | 3,200원 | 4,500원 |
| 탐앤탐스 | 약 4,600원 | 약 5,000원 | |
| 스타벅스 | 4,700원 | 4,700원 | 5,200원 |
| 투썸플레이스 | 4,700원 | 4,700원 | 5,200원 |
| 할리스 | 4,700원 | 4,700원 | 5,200원 |
| 파스쿠찌 | 4,700원 | 4,700원 | 5,200원 |
| 엔제리너스 | 4,700원 | 약 4,700~5,000원 | 5,200원 |
| 폴 바셋 | 4,700원 | 4,700원 | 5,700원 |
| 커피빈 | 5,000원 | 5,000원 | 5,900원 |
각 브랜드의 기본 사이즈 기준입니다. 스타벅스는 톨, 투썸·할리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는 레귤러, 커피빈·폴 바셋은 스몰(스탠다드)입니다. 가맹점이 판매가를 조정하는 브랜드(더리터·더벤티 등)는 매장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① 중간 가격대가 비어 있습니다
표를 위에서 아래로 훑으면 눈에 띄는 구간이 있습니다. 2,000원에서 3,200원 사이, 그리고 3,200원에서 4,600원 사이가 완전히 비어 있습니다.
| 가격대 | 브랜드 수 | 해당 브랜드 |
|---|---|---|
| 1,500~2,000원 (저가) | 8곳 | 컴포즈·매머드·하삼동·더리터·메가·빽다방·더벤티·텐퍼센트 |
| 2,100~4,500원 (중간) | 1곳 | 이디야(3,200원) |
| 4,600~5,000원 (고가) | 8곳 | 탐앤탐스·스타벅스·투썸·할리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폴 바셋·커피빈 |
저가 8곳과 고가 8곳으로 갈리고, 그 사이에는 이디야 하나뿐입니다. 커피 가격은 연속적으로 분포하지 않고 두 덩어리로 나뉩니다.
중간 가격을 매기면 양쪽 모두에게 밀리기 때문입니다. 2,900원짜리 아메리카노는 저가 브랜드보다 1,000원 비싸고, 그 돈을 더 내는 대신 얻는 매장 공간이나 브랜드는 스타벅스보다 못합니다. 이디야가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은 2018년 이후 아메리카노 가격을 3,200원에 동결해 왔기 때문입니다.
② 6개 브랜드가 정확히 같은 4,700원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파스쿠찌·엔제리너스·폴 바셋 — 여섯 곳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4,700원으로 똑같습니다. 카페라떼도 다섯 곳이 5,200원으로 같습니다.
스타벅스가 사실상 기준점 역할을 하고, 나머지가 그 선에 맞추는 구조입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가격으로 브랜드를 고를 이유가 없습니다. 매장 위치, 좌석, 멤버십 적립, 시그니처 메뉴가 실제 선택 기준이 됩니다.
같은 4,700원 안에서도 라떼로 넘어가면 갈라집니다. 폴 바셋은 라떼가 5,700원으로 다른 곳보다 500원 비싼데, 상하목장 우유를 쓰는 브랜드 특성이 반영된 가격입니다.
③ 저가 브랜드만 아이스가 더 비쌉니다
고가 브랜드는 핫과 아이스가 같은 가격입니다. 반면 저가 브랜드는 아이스가 200~300원 비쌉니다.
| 브랜드 | 핫 | 아이스 | 차액 |
|---|---|---|---|
| 컴포즈커피 | 1,500원 | 1,800원 | +300원 |
| 메가커피 | 1,700원 | 2,000원 | +300원 |
| 빽다방 | 1,700원 | 2,000원 | +300원 |
| 더벤티 | 1,800원 | 2,000원 | +200원 |
| 매머드커피 | 약 1,600원 | 1,800원 | +200원 |
| 스타벅스·투썸·할리스 등 | 4,700원 | 4,700원 | 0원 |
저가 브랜드의 아이스는 용량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720ml로 핫보다 훨씬 큽니다. 얼음값이 아니라 컵 크기값입니다.
따라서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면 저가 브랜드의 가격 이점이 가장 큽니다. 컴포즈 핫 아메리카노 1,500원은 스타벅스의 32% 수준입니다.
④ 대용량은 저가 브랜드의 영역입니다
저가 브랜드는 3,000원 안팎에 훨씬 큰 용량을 내놓습니다. 고가 브랜드의 기본 사이즈보다 싸면서 양은 두 배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 브랜드 | 대용량 메뉴 | 가격 |
|---|---|---|
| 컴포즈커피 | 빅포즈 아메리카노 | 3,000원 |
| 하삼동커피 | 킹아메리카노 | 3,000원 |
| 빽다방 | 빽사이즈 아메리카노(아이스) | 3,300원 |
| 더리터 | 리터 보틀 아메리카노 | 약 4,700원 |
더리터는 브랜드 이름 그대로 1리터 사이즈가 핵심입니다. 하루 종일 마실 커피를 한 번에 사는 용도라면 이쪽이 잔당 단가가 가장 낮습니다.
⑤ 아메리카노 격차는 3.3배, 라떼 격차는 2배
최저가와 최고가의 배율이 메뉴에 따라 다릅니다.
| 메뉴 | 최저 | 최고 | 배율 |
|---|---|---|---|
| 아메리카노(핫) | 컴포즈 1,500원 | 커피빈 5,000원 | 3.3배 |
| 카페라떼 | 컴포즈·메가·하삼동 2,900원 | 커피빈 5,900원 | 2.0배 |
저가 브랜드가 아메리카노 가격을 특히 더 낮게 잡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메리카노는 손님을 부르는 대표 상품이라 최대한 낮추고, 우유가 들어가는 라떼는 원가 때문에 그만큼 내리지 못합니다.
실제로 라떼를 주로 마신다면 저가 브랜드의 이점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컴포즈 라떼 2,900원과 스타벅스 라떼 5,200원의 차이는 2,300원인데, 아메리카노에서는 3,200원 차이였습니다.
상황별로 고르면
- 매일 마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 컴포즈커피 1,500원. 하루 한 잔 기준 스타벅스 대비 연 116만원 차이입니다.
- 많은 양을 오래 마시고 싶다 → 더리터 리터 보틀, 빽다방 빽사이즈, 컴포즈 빅포즈
- 라떼 위주 → 컴포즈·메가·하삼동 2,900원이 최저. 저가 브랜드 중에서도 더벤티·텐퍼센트는 3,500원으로 높은 편입니다.
- 앉아서 오래 있을 곳 → 4,700원 그룹. 가격이 같으니 좌석과 위치로 고르면 됩니다.
- 중간 지점 → 이디야 3,200원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가격은 계속 바뀝니다
최근 1년 사이에도 인상이 이어졌습니다. 메가커피는 2025년 4월 핫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빽다방은 2025년 5월 같은 폭으로 올렸습니다. 매머드커피는 2026년 8월 11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인업을 200원 인상했습니다.
반대로 동결을 유지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디야 아메리카노는 2018년 이후 3,200원 그대로이고, 빽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2,000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안내
본 글의 가격은 2026년 9월 기준으로 각 브랜드 공식 자료와 매장 판매가를 교차 확인해 정리한 것입니다. 브랜드별 최종 확인 시점은 아래 개별 글에 표기했습니다. 가맹점이 판매가를 정하는 브랜드는 매장마다 다를 수 있고, 배달앱 가격은 매장가보다 높게 책정됩니다. 방문 전 해당 매장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