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현대차 투자 이야기 도요타는 되고 현대차는 안되냐?

슈카 현대차 투자 논리

과거 주가지수가 3300선을 터치했다가 3000선까지 후퇴했을 때 저는 매수할 만한 종목을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국민주라 불리는 현대차가 유망해 보였습니다. 29만 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1만 원 정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는 지지선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실적도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뛰어들었습니다.

같은 기간 도요타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E-GMP를 발표하고 수소 트럭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전기차는 주행 거리에 한계가 있어 수소가 필수적인 요소였고, 현대자동차는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모든 일이 불과 18개월 전에 일어났습니다.

슈카 현대차 투자

모든 신호가 현대차였다

그 무렵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부문 경쟁사인 니콜라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차를 밀고 올라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미국에서 탄력을 받으면서도 현대차를 엄지손가락으로 치켜세웠습니다. 미국 전기 자동차 부문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약 9%였습니다. 현재 그 수치는 10%에 달합니다.

현대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아 일부 모델의 경우 최대 1년의 대기 기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2021년에는 기아자동차와 애플의 협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애플 카에 대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2023년 2분기로 넘어가자 현대자동차의 실적은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며 저의 초기 자신감을 정당화했습니다.

현대차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까지

올해 초 현대자동차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고정하고 분기별 배당을 약속했으며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발표했습니다. 3년 동안 총 발행 주식의 1%를 자사주로 매입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게다가 2023년 2차 배터리의 붐이 일면서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30% 하락한 15만 원까지 떨어졌다가 21만 원으로 소폭 회복했습니다. 이전 지지선이었던 21만원이 저항선으로 등장한 것이다. 1년 반을 기다렸지만 큰 투자 수익은 없었습니다. 반면 올해 15배나 치솟은 에코프로를 보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현대자동차 대 도요타

현대자동차의 주가수익비율은 4라는 낮은 수준이었지만, 의문이 생깁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요? 현재 실적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도요타 주가는 불과 11년 만에 5배나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그렇지 않은데 도요타는 왜 번창하고 있었을까요? 도요타는 2분기에 10.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특히 높습니다. 1분기 실적 발표 후 도요타는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선언했습니다.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버블 시대를 연상시키는 33,000을 돌파했습니다. 이제 일본 개인들도 주식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주가수익비율을 보면 한국 기업은 눈에 띄게 낮습니다. 사실 주식은 복잡한 게임입니다. 현대차와 도요타의 사례는 예측하기 어려운 주식 시장의 특성을 잘 보여줍니다.

슈카 현대차 투자 이야기 도요타는 되고 현대차는 안되냐?”의 2개의 생각

  1. 핑백: 쏘나타 리뷰 대한민국에서 쏘나타가 남긴 유산

  2. 핑백: 보스트롬 가설 슈카 시뮬레이션 이론

댓글이 닫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