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71.3%, 여론조사꽃 142차 정례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71.3%, 더불어민주당 56.7% vs 국민의힘 25.3%로 31.4%p 격차. 김건희 구속 필요성 74.7%, 윤석열 저항 대응 69.7% 강제집행 찬성. 2025년 8월 최신 여론조사 분석.
출처: 여론조사꽃
2025년 8월 8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꽃 142차 정례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정치 지형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이재명 대통령의 압도적인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안정적인 정당지지율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김건희 구속 필요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식에 대한 국민 여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사 개요와 신뢰성
여론조사꽃이 실시한 이번 142차 정례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CATI(전화면접조사) 1,001명과 ARS조사 1,008명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통계적으로 신뢰할 만한 수준입니다.
조사는 성별, 연령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정안전부 2025년 7월 말 기준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CATI 조사의 응답률은 11.8%(총 통화시도 8,459명), ARS 조사의 응답률은 2.5%(총 통화시도 40,687명)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우세 지속
CATI와 ARS 조사 결과 비교
이번 조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율입니다. CATI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6.7%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25.3%로 31.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56.7%, 국민의힘 28.1%로 28.6%포인트 차이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 124차 CATI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1.4%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이 2.6%포인트 상승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30%포인트가 넘는 격차는 한국 정치 지형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됩니다.
지역별 정당지지도 분석
지역별로 살펴보면, CATI 조사 기준으로 서울에서 더불어민주당 59.3%, 국민의힘 21.8%를 기록했습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61.4%, 국민의힘 16.5%로 더욱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던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50.0%로 국민의힘 36.8%를 앞선 것입니다. 이는 지역주의 정치의 약화와 정책 중심의 정치 판단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구·경북(TK) 지역에서만 국민의힘이 49.7%로 더불어민주당 27.3%를 앞섰지만, 이마저도 과거에 비해 격차가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연령별·성별 정당지지도 특징
연령별로 분석하면, 4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7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50대 69.3%, 30대 57.6%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5%, 국민의힘 46.4%로 비등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성별로는 여성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9.9%로 남성층 53.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여성 유권자들이 현 정부의 정책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 71.3% 압도적 지지
국정운영 평가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 CATI 조사 기준 71.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1.2%, ‘잘하는 편이다’가 30.1%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7%에 그쳤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65.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54.3%로 CATI 조사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응답자 10명 중 4~5명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역별 국정지지도 분석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89.2%의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인천·경기 77.1%, 서울 73.3%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49.9%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이는 보수 강세 지역에서도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일정한 지지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59.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PK 지역에서도 과반 이상이 현 정부를 지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념성향별 국정지지도
이념성향별로 분석하면, 진보층에서 93.5%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습니다. 중도층에서도 73.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보수층에서는 39.4%가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이념적 경계를 넘어선 광범위한 지지 기반이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김건희 구속 필요성: 74.7% 찬성
김건희 구속영장에 대한 국민 여론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하여 CATI 조사에서 74.7%가 ‘구속되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구속되어선 안 된다’는 응답은 19.8%에 그쳤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68.0%가 구속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이는 모든 권역과 모든 연령층에서 ‘구속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난 결과입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95.6%가 구속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서울 74.6%, 인천·경기 80.5%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성별 구속 필요성 인식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9.1%로 가장 높은 구속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50대 82.8%, 30대 76.4%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18-29세에서는 68.6%가 찬성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53.7%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과반을 넘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75.3%, 남성 74.2%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김건희 씨의 구속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성별과 연령을 초월하여 형성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윤석열 저항 대응: 69.7% 강제집행 찬성
체포영장 집행에 대한 국민 의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CATI 조사 응답자의 69.7%가 ‘강제로라도 집행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체포를 포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27.1%에 그쳤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64.7%가 강제 집행을 지지했으며, 이는 3명 중 2명 정도가 법치주의 원칙에 따른 강제 집행을 지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역별 강제집행 지지도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93.7%로 가장 높은 강제집행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인천·경기 77.3%, 서울 69.7%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42.2%가 강제집행을 지지하고 54.7%가 체포 포기를 주장했습니다.
이는 CATI 조사의 TK 권역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강제집행에 대한 지지가 우세함을 보여줍니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9.2%가 강제집행을 지지했습니다.
전광훈 서부지법 폭동 관련성: 74.8% 인정
전광훈 목사의 폭동 관련성에 대한 국민 인식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로 전광훈 목사가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하여, CATI 조사에서 74.8%가 ‘전광훈 목사는 폭동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관련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16.5%에 그쳤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66.0%가 관련성을 인정했으며, 이는 10명 중 6~7명이 전광훈 목사의 서부지법 폭동 관련성을 인정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정당지지도별 관련성 인식 차이
정당지지도별로 분석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4.0%가 관련성을 인정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97.0%, 진보당 지지층 81.8%도 높은 관련성 인정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CATI 조사 기준 36.0%만이 관련성을 인정했고, 48.9%가 관련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정당 지지에 따른 인식 차이가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특별재판부 구성: 66.0% 찬성
내란사건 특별재판부 구성에 대한 여론
내란사건 재판을 기존 사법부가 아닌 특별재판부를 구성해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CATI 조사에서 66.0%가 찬성했습니다. 이 중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42.6%, ‘찬성하는 편이다’가 23.4%를 차지했습니다.
반대 의견은 30.1%로, ‘반대하는 편이다’ 14.3%, ‘매우 반대한다’ 15.8%로 나타났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62.9%가 찬성 의견을 보였습니다.
연령별 특별재판부 구성 찬성률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0.0%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50대 76.7%, 60대 65.3%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18-29세에서는 59.3%가 찬성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47.5%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사법부 개혁과 공정한 재판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만과 중국 유사시 대응: 60.6% 파병 반대
대만 파병에 대한 국민 의견
대만과 중국의 전쟁 발발 시 미국이 우리나라에 파병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CATI 조사 응답자의 60.6%가 ‘중국과 적국이 되는 파병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대만에 파병해 중국과 적으로 싸워야 한다’는 응답은 27.0%에 그쳤습니다. ARS 조사에서도 54.4%가 파병 반대 의견을 보였습니다.
연령별 파병 찬반 의견
연령별로는 18-29세에서 파병 찬성 의견이 46.1%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18-29세 남성층에서는 55.5%가 파병을 지지했습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파병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안보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됩니다. 기성세대는 평화 외교를 선호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안보 정책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조사 방법론과 신뢰성 분석
CATI와 ARS 조사 방식의 차이점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CATI(전화면접조사)와 ARS(자동응답조사) 두 가지 방식을 병행했다는 것입니다. 두 조사 방식 간에는 일부 차이가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경향은 일치했습니다.
CATI 조사는 면접원이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응답률이 11.8%였으며, ARS 조사는 자동응답 방식으로 2.5%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CATI 조사에서 더 극명한 결과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으며, 이는 면접원과의 직접 대화에서 응답자가 더 명확한 의견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표본의 대표성과 가중치 적용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 2025년 7월 말 기준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성별, 연령별, 권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표본이 전국 인구를 대표할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하여 표본의 무작위성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유선전화 중심 조사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법론적 개선으로 평가됩니다.
정치적 함의와 향후 전망
한국 정치 지형의 구조적 변화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 정치 지형의 구조적 변화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지지율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정책 중심의 정치 평가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전통적인 지역주의 정치의 약화가 두드러집니다. PK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지지를 받고, TK 지역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일정한 지지가 나타나는 것은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치 판단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법 정의에 대한 국민적 요구
김건희 구속 필요성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강제집행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사법 정의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법치주의 원칙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별재판부 구성에 대한 찬성 의견이 66.0%에 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됩니다. 국민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을 통해 정의가 실현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평화 외교에 대한 선호
대만 파병 문제에서 나타난 국민 여론은 평화 외교에 대한 선호를 보여줍니다. 절반 이상이 중국과의 적대적 관계를 피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적 이해관계를 고려한 현실적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젊은 세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파병 지지율을 보인 것은 세대 간 안보 인식의 차이를 보여주며, 향후 안보 정책 수립 시 이러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언론과 여론조사의 역할
여론조사꽃의 신뢰성과 전문성
여론조사꽃은 지속적인 정례여론조사를 통해 한국 정치의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142차에 이르는 정례조사는 시계열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정치 동향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특히 CATI와 ARS 두 가지 조사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두 방식 간의 일관된 결과는 조사의 타당성을 뒷받침합니다.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기여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여론조사는 민주주의 발전에 필수적입니다. 국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함으로써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에 따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안정적 정치 기반과 새로운 도전
여론조사꽃 142차 정례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정부가 안정적인 정치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1.3%의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의 56.7% 정당지지율은 현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동시에 사법 정의 실현과 평화 외교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정부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를 제시합니다. 김건희 구속과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문제는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 정치는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정책과 이념 중심의 경쟁 구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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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여론조사꽃 142차 정례여론조사 보고서 (2025.8.8-8.9)
[2] 여론조사꽃 공식 홈페이지 –http://www.flowerresearch.com
[3] 폴리뉴스 – “여론조사꽃 ARS 尹지지율 33.9% 1%p하락” (www.polinews.co.kr)
[4] 연합뉴스TV – “이재명 대통령 첫 지지율 성적표 53%” (www.youtube.com)
[5] 조선일보 – “이 대통령 지지율 65%…민주당 44%·국민의힘 16%” (www.chosun.com)
[6] KBS 뉴스 – “대선 후보 지지도…이재명 49%·김문수 34%” (news.kbs.co.kr)
[7] 경향신문 – “리얼미터 민주당 지지율 50% 돌파” (www.khan.co.kr)
[8]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9] 행정안전부 2025년 7월 말 기준 인구통계
[10]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8조제3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