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 찬성,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4월 중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CATI(전화면접)와 ARS(자동응답)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각 1,008명과 1,001명이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 1위…국민의힘과 격차 벌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CATI 41.1%, ARS 36.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CATI 29.4%, ARS 29.2%로 그 뒤를 이었고, 조국혁신당은 CATI 16.8%, ARS 15.4%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인데, CATI 조사에서는 11.7%p, ARS 조사에서는 7.1%p로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우세가 확인되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하면 CATI 57.9%, ARS 51.7%로, 20%p 이상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부정평가 우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CATI 조사 기준 ‘잘못하고 있다’ 74.2%, ‘잘하고 있다’ 23.8%로 부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ARS 조사에서도 ‘잘못하고 있다’ 70.6%, ‘잘하고 있다’ 29.0%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CATI 조사의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연령대별로는 50대 이하에서 부정평가 비중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조차 CATI 65.3%p, ARS 47.4%p로 부정평가 격차가 컸다.

이재명 대표 연임 주장 공감도, 조사 방법에 따라 엇갈려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연임에 대해서는 조사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왔다. CATI 조사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 51.7%, ‘공감한다’ 44.5%였지만, ARS 조사에서는 ‘공감한다’ 53.3%, ‘공감하지 않는다’ 42.7%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두 조사 모두 더불어민주당(CATI 76.2%, ARS 81.7%)과 조국혁신당(CATI 61.2%, ARS 72.2%) 지지층에서는 연임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국민의힘(CATI 87.7%, ARS 89.7%)과 개혁신당(CATI 89.6%, ARS 85.1%) 지지층과 무당층(CATI 73.0%, ARS 70.6%)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차기 당 대표 적합도 부정평가 우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CATI 59.8%, ARS 54.9%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해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CATI 68.1%, ARS 84.2%로 높았지만, 더불어민주당(CATI 82.2%, ARS 78.0%)과 조국혁신당(CATI 89.7%, ARS 89.7%) 지지층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80% 이상이었다. 개혁신당 지지층 역시 70% 이상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정진석 의원 비서실장 기용, 부적합 의견 많아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단행한 친윤 인사 정진석 의원의 대통령 비서실장 기용에 대해서는 CATI 61.5%, ARS 62.5%가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적합하다는 응답은 CATI 31.6%, ARS 28.5%에 그쳤다.
특히 50대 이하 연령층과 ARS 조사의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적합하다는 평가가 CATI 68.1%, ARS 74.6%로 높았을 뿐, 더불어민주당(CATI 82.2%, ARS 78.5%)과 조국혁신당(CATI 89.2%, ARS 89.6%) 지지층에서는 80% 이상이,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70% 이상이 부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의제로는 CATI 25.5%, ARS 27.0%가 ‘해병대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꼽아 1순위로 나타났다.
이어 ‘대통령 배우자 명품백 수수 의혹·주가조작 의혹'(CATI 20.5%, ARS 15.9%),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CATI 13.5%, ARS 12.4%),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CATI 12.9%, ARS 11.4%), ‘이태원 참사'(CATI 11.0%, ARS 5.3%) 순이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채상병 사망 사건’을 1순위로 꼽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다른 의제'(CATI 21.3%, ARS 35.8%)와 ‘영수회담 불필요'(CATI 26.1%, ARS 32.6%)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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